▲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질펀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디 듀오 '십센치(10㎝)'가 인디 밴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
19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와 매니지먼트사 텐뮤직에 따르면 십센치는 내년 2월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집 '2.0' 발매 기념 단독콘서트 '파인 땡큐 앤드 유(fine thank you and you)?'를 펼친다.
2009년 홍대 클럽에서 첫선을 보인 십센치는 같은 해 4월 발표한 가내 수공업 미니와 컴필레이션 앨범 수록곡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로 인디 신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디지털싱글 '아메리카노'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2010년 1집 '1.0'은 수록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죽겠네' 등이 크게 히트하며 3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단숨에 톱 밴드 반열에 올랐다. 올림픽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등에서 펼친 단독 공연 역시 매진됐다.
1년8개월 만인 지난 10일 내놓은 '2.0'도 '파인 땡큐 앤드 유?' '한강의 작별' '오늘밤에' 등이 히트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라이빗커브는 "인기 아이돌 그룹과 외국 유명 팝 가수들의 내한공연 장소로 유명한 체조경기장에서 인디밴드가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라고 기대했다.
이 경기장 수용 인원은 1만여명 안팎이다.
표는 11월1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