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 홈 서울전서 '무승 징크스' 탈출 도전

  • 축구
  • 입력 2012.10.19 07:57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무승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제주에 있어 서울은 천적과 같다. 지난 2008년 8월27일 이후 서울을 상대로 13경기 연속 무승(5무8패)에 시달리고 있다.

2009년 10월 제주의 지휘봉을 잡은 박경훈 감독이 유일하게 승리를 하지 못한 K리그 팀도 서울뿐이다.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박 감독은 이번 서울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홈 관중 2만명이 찾아오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백발을 오렌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 그만큼 무승 탈출에 대한 열의가 뜨겁다.

현재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12승12무11패·승점 48)는 선두 서울(23승7무5패·승점 76)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홈 3연전을 치른다.

제주가 올 시즌 목표인 3위권 진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홈연전 전승이 필요하다. 서울과의 대결에서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이후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다.

제주의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올 시즌 서울과 치른 두 번의 맞대결에서 2무를 거뒀다. 패배는 없다.

스플릿라운드(31~44라운드) 시작 이후 잠시 주춤했던 '방울뱀'의 조직력도 살아나고 있다.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뛰어난 수비력이 가장 돋보인다. 홍정호의 이탈 이후 좀처럼 제자리를 잡지 못했던 제주는 최근 2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있다 .

약점으로 지적됐던 골 결정력 부분 역시 에이스 산토스의 부상 복귀로 인해 한시름 덜었다. 산토스는 지난 8월1일 대전시티즌과의 FA컵 8강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제주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지만 리그 선두 서울은 변함없는 강팀이다. 크게 흔들릴 요인이 없다.

서울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라이벌 수원삼성과의 대결에서 아쉽게 1패를 당해 연승행진이 끊겼지만 이후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따내며 리그 1위 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사진출처=NEWS iS]

서울은 제주 원정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6년 3월25일 이후 치른 9번의 제주 원정에서 4승5무를 기록하며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았다.

수원전에서 부상을 당한 주전 미드필더 에스쿠데로와 최태욱의 전력이탈이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특급 용병' 데얀-몰리나 콤비의 막강 화력은 여전하다 .

특히 리그 득점 1위 데얀(25골)은 지난 17일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면 고국 몬테네그로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데얀은 서울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72분밖에 뛰지 않아 전혀 힘들지 않았다"며 "한국에 돌아가서도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제주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몰리나 역시 지난 경남전에서 박희도의 결승골을 도우며 리그 최고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 감독이 13경기 연속 무패의 사슬을 끊고 부임 후 첫 서울전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아니면 서울이 '천적 징크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말 제주와 서울의 일전을 두고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리그 36라운드 경기 일정(19일)

▲제주-서울(제주월드컵경기장)
▲전남-인천(이상 오후 3시·광양축구전용경기장)
▲강원-대구(오후 5시·강릉종합운동장)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