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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박주영 해외파, 주말에 소속팀으로 돌아가 출격 대기

  • 축구
  • 입력 2012.10.18 08:22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A매치 기간에 따라 일주일 휴식기에 접어들었던 해외축구가 오는 주말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십,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7명의 해외파 한국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출전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섰던 '기라드' 기성용(23·스완지시티)과 '블루드래곤' 이청용(24·볼턴)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축구팬들의 토요일 밤을 책임진다.

이란전에서 풀타임 뛰며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기성용은 20일 오후 11시 스완지의 홈구장인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위건과의 리그 8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란전을 앞두고 대표팀 훈련과정에서 종아리 타박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지난 6일 레딩전까지 4게임 연속 선발 출전을 보장받을 만큼 팀내 신임이 두텁다.

이란전에서도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송곳같은 킥력을 자랑한 기성용이다.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경기 감각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다만 떨어진 체력이 관건이다.

지난주 스완지 내 최고의 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릴만큼 분위기도 좋다. 위건전에 선발 출전한다면 5게임 연속 선발 기록을 잇게 된다.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이적 후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는 기성용이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할지 위건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청용은 같은 시간 브리스톨시티와의 챔피언십 11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자신을 볼턴으로 데려온 오언 코일(46) 감독이 지난 9일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든든한 지원군을 잃은 이청용에게는 달갑지 않다.

현재 10경기를 치른 가운데 볼턴은 승점 11점으로 18위에 머물러 있다. 1위 카디프시티와는 승점 11점 차가 난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원하는 볼턴으로선 애가 탄다.

지난 7일 밀월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겨우 그라운드를 밟기는 했지만 이청용은 최근 출전 시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팀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미 필립스 유소년팀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 이번 경기에서 이청용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말 열리는 해외축구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매치는 박주영(27)이 속한 셀타비고 경기다.

셀타비고는 21일 오전 1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지난 6일 그라나다전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내 입지를 확인했지만 상대가 최강 마드리드인 것이 변수다.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인 헤타페전에서 골 맛을 본 박주영은 이후 5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아고 아스파스(25)는 3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주영은 최근 측면에서 질 높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크론 델리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지만 아직은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박주영이 마드리드와 같은 큰 경기에서 골 맛을 본다면 팀내 입지를 보다 확실히 굳힐 수 있다.

파코 에레라(59) 감독이 선택과 집중 사이에서 아직 팀 색깔에 확실히 녹아들지 않은 박주영 카드를 언제 어떤 상황에서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막바지 재활훈련에 전념중인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3)은 11월에야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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