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현역 투수 중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수경(33·넥센 히어로즈)가 15년 동안 이어온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다시 시작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김수경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1군 불펜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1998년 현대 유니콘스를 통해 프로무대를 밟은 김수경은 15시즌 동안 112승 98패 3세이브 방어율 4.29를 기록, 현역 투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수경은 지난해 9월28일 문학 SK전에 승리하며 재기를 꿈꿨지만 올시즌 구위와 구속이 나오지 않아 대부분 2군에서 머무르다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김수경은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염경엽 신임 감독 취임식을 겸한 1군 코칭스태프 발표 기자회견에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 감독의 취임식과 함께 새롭게 조직된 1군 코칭스태프의 보직과 명단도 발표된다.
이날 발표될 신임 코치로는 KIA 타이거즈에서 투수코치로 활동한 이강철(46) 코치가 수석코치로 선임돼 염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또한 한화 이글스에서 주루코치를 맡았던 최만호(38) 코치가 외야수비 및 1루 주루코치로 함께한다.
염 감독과 선수단의 상견례는 마무리 훈련이 시작되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다. 선수단은 23~30일까지는 목동구장에서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는 일본 가고시마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