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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불출마

  • 축구
  • 입력 2012.10.17 16:26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내년 1월에 열리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17일 오전 축구협회 사내 통신망에 게재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협회장 불출마 의사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조 회장은 글에서 "제가 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일해 온 지난 4년의 기간은 무척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제게 주어진 남은 기간을 대한축구협회가 한국 축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마무리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19일 예정된 국정감사 증인 출석은 불참한다.

축구협회는 현재 이란에 머무르고 있는 조 회장이 현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박종우 선수 문제 등 최근 한국 축구와 관련한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19일로 예정된 국회 문방위의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서 조 회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조 회장은 "FIFA와 국제축구계는 축구가 정치 또는 외부 집단으로부터 철저하게 독립돼야 한다는 원칙을 매우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요구하는 국회 출석, 자료 제출 등이 축구 발전을 위한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것만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축구를 축구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고 시도되는 통제나 간섭이 마치 축구에 대한 관심인 양 포장되어 축구계를 흔드는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축구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 편승해 가해지는 부당한 요구나 다른 목적을 가진 비난이라면 저는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2009년 1월 경선을 통해 4년 임기의 협회장에 당선된 조 회장은 지난해 말 조광래 감독 경질을 비롯해 비리 및 절도 미수 직원 위로금 지급, 런던올림픽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러머니에 대한 저자세 외교 등으로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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