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혼성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44)가 사망한 전처 강모(36)씨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킨다.
김성수는 17일 낮 1시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강씨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 양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김성수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선 뒤 강씨의 영정을 보고 오열했다. 강씨와 이혼했으나 유족과 상의 끝에 고인의 오빠, 언니와 상주를 맡게 됐다.
강씨와 김성수는 2004년 결혼, 2010년 9월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이혼했다. 슬하에 딸(7)을 두고 있다. 강씨는 영화배우 공형진(43)의 처제이기도 하다.
앞서 강씨는 이날 오전 2시5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점에서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34)를 비롯해 아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자리에 있던 A(38)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을 거뒀다.
일행 중 남성 3명도 칼에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리나 역시 별다는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 A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