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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한국, 10명이 싸운 이란에 0-1 패"

  • 축구
  • 입력 2012.10.17 13:43

[스타트뉴스] = "한국, 10명이 싸운 이란에 0-1로 패했다."

최강희호가 38년간 끊지 못한 '테헤란 원정 징크스'에 또다시 울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9분 자바드 네쿠남(32·에스테그랄)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AP통신은 '한국, 10명이 싸운 이란에 0-1로 패했다'며 이날 경기를 상세히 보도했다.

승리팀 이란에 대해 "이란의 주장 자바드 네쿠남이 후반 2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0만 홈 관중을 열광케 했다"며 "이란의 미드필더 쇼자에이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지 20분 만에 나온 결승골이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비록 패한 팀 선수이기는 하지만 기성용(23·스완지시티)과 윤석영(22·전남드래곤즈)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이 경기 초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이란 수비진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프리킥과 코너킥 등 전담키커로 나서 예리한 발끝을 선보였다.

그는 전반 35분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196cm 장신 공격수 김신욱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김신욱이 헤딩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얻은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는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곽태휘에게 헤딩슈팅을 연결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윤석영에 대해선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중거리 슈팅을 때려 한국 최고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윤석영은 동점골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고, 한국이 총공세를 펼치던 경기 막바지에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대 상단을 살짝 벗어나 골로 이어지지 못해지만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그러나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한 한국(2승1무1패 승점 7)은 최종예선 첫 패배를 당했다. 이란(2승1무1패)에 골득실(한국 +5, 이란 +1)에 앞서 A조 1위는 지켰지만 불안한 행보다.

"이란전에서 새 역사를 쓰겠다"던 최 감독의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이란 원정에서 4전 2무2패였던 한국은 1패를 늘렸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26전 9승7무10패로 뒤지게 됐다.

한편 한국은 내년 3월 26일 카타르와 홈에서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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