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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3주 연속 2위에 빛나는 국제가수 싸이(35)가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싸이는 15일 오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간다.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에 출연하는 등 약 3일간 머물며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31)과 함께 현지 프로모션에 주력하는 한편, 11월 발매 예정인 미국 데뷔앨범 작업도 시작한다.

21일 LA지역 라디오 AMP가 주관하는 음악 축제 '핼러윈 매스커레이드(Halloween Masquerade)'에서 영국 가수 엘리 굴딩(26)과 무대에 오르는 등 각 공연에도 출연한다.

11월에는 독일 등 유럽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이달 11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2 MTV 유럽뮤직어워드'(EMA)에 출연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베스트 비디오' 부문에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매리 더 나이트',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의 '와이드 어웨이크', 바베이도스 출신 팝스타 리아나의 '위 파운드 러브', 영국 가수 겸 작곡가 MIA의 '배드 걸스'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

같은 달 말에는 12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 황규완(34)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귀국한다. 연예기자 고모씨와 결혼하는 황씨를 위해 싸이는 결혼식 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축가도 부르기로 했다.

12월3일에는 LA의 라디오방송국 키스(KIIS)-FM의 송년 음악축제 '징글 볼(Jingle Ball) 2012'에 출연한다. 이 축제의 1일 무대에는 싸이에 앞서 '노바디' 영어버전으로 '핫100' 76위를 차지한 그룹 '원더걸스'가 오른다. 키스FM이 매년 펼치는 이 축제에는 2008년 가수 보아(26)가 오프닝 무대에 선 바 있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이달 셋째주 영국(UK) 싱글차트에서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