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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세인트루이스·샌프란시스코, NLCS 진출 1승 남겨둬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세인트루이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양키스와 오클랜드가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1승차로 다가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일(한국시간)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8-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 역전패 뒤 내리 2경기를 승리로 장식, 1승만 추가하면 2년 연속 NLCS 진출에 성공한다.

투타 모두 세인트루이스가 압도한 경기였다.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는 선발 크리스 카펜터가 5⅔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주춧돌을 놨고 이어 받은 불펜진은 무안타 무실점으로 워싱턴 타선을 꽁꽁 묶어냈다.

페넌트레이스에서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했던 카펜터는 포스트시즌에서 진가를 발휘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14안타 8득점을 올리며 워싱턴 마운트를 난타했다.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맷 할러데이가 5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존 제이와 카를로스 벨트란이 각각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워싱턴은 마운드가 초반부터 무너져 맥없이 승리를 헌납했다. 워싱턴 선발 에드윈 잭슨은 1회와 2회 각각 1점과 3점을 내주며 부진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중간계투진 역시 4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타선 역시 7안타를 때려내고도 무득점에 그치는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다.

시작부터 세인트루이스가 좋았다. 1회초 할러데이의 안타로 2사 1루를 만든 세인트루이스는 다음 타자 앨런 크레이그가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피터 코즈마의 투런포와 다니엘 델스카소의 적시타를 엮어 3점을 더하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려놨다. 흐름을 탄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워싱턴은 1-5로 뒤진 6회말 2사 이안 데스몬드와 스티브 롬바르도지의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결국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와 워싱턴은 12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4차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 2연패 뒤 2승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첫 홈 2경기를 모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샌프란스코는 원정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는 뒷심을 보이며 승부를 5차전까지 연장시켰다. 샌프란시스코는 1승만 추가하면 3년 연속 NLCS 진출에 성공한다.

팀 린스컴은 3-2로 근소하게 앞선 4회말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4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묶어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홈런 3방을 포함해 11안타를 몰아치며 8점을 뽑아냈다. 파블로 산도발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의 불방망이를 뽐냈다.

신시내티는 선발 마이크 리크가 4⅓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고 불펜진 역시 3점을 내주며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신시내티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퍼펙트 투수 맷 케인을, 신시내티는 맷 라토스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뉴욕 양키스는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노장 라울 이바네즈의 끝내기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1,3차전에서 승리를 수확한 양키스는 1승만 더 거두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게 된다. 양키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덜미가 잡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승리의 주역은 노장 라울 이바네즈였다. 한국 나이로 41세인 이바네즈는 이날 대타로 출전해 1-2로 뒤진 9회말에는 동점 솔로포를 그렸고, 2-2로 맞선 연장 12회에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 선발 구로다 히로키는 8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에 주춧돌을 놨다. 데이빗 로버트슨은 11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와 볼티모어는 12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다시 맞붙는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코코 크리스프의 끝내기 적시타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2차전을 모두 디트로이트에 내줬던 오클랜드는 이후 3,4차전을 모두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오클랜드는 5차전을 이기게 되면 리버스스윕을 이루게 되는 동시에 2006년 이후 6년만에 ALCS에 진출하는 경사를 맞는다.

마지막 타석 전까지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크리스프는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던 디트로이트는 9회에만 3점을 내주며 자멸했다. 3-1로 앞선 9회에 등판한 디트로이트 구원투수 호세 발베르드는 4안타 3실점을 허용, 승리를 헌납했다.

오클랜드와 디트로이트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치른다.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사이영상을 수상한 저스틴 밸런더를 선발로 세우며 배수의 진을 쳤다. 오클랜드 선발은 올 시즌 13승(8패)을 따낸 제로드 파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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