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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세인트루이스·양키스, 2차전 잡고 '승부 원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카를로스 벨트란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8회말 투런포를 때려낸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2-4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벌어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단판 승부를 승리로 장식해 디비전시리즈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을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지만 이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완전히 폭발했다.

카를로스 벨트란이 홈런 2방을 쏘아 올린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앨런 크레이그가 3회말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톱타자 존 제이가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워싱턴 연고 팀으로는 1933년 워싱턴 세너터스 이후 79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워싱턴은 1차전을 승리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 조던 짐머만은 3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져 패전의 멍에를 썼다.

2회초 워싱턴에 선취점을 내줬던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공격 상황 무사 1,3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스가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다니엘 데스칼소가 우익수 방면에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한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1사 1,3루에서 스킵 슈마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프리스가 홈으로 파고들어 3-1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후속타자 존 제이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레이그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1점을 보탠 세인트루이스는 4회 선두타자 데스칼소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 분위기를 살렸다.

이후 1사 3루에서 제이의 2루수 앞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3루주자 코즈마가 홈인, 세인트루이스는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워싱턴이 5회 2점을 만회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벨트란이 좌월 솔로 홈런을 작렬해 워싱턴의 기를 꺾었다.

7회 워싱턴에 1점을 헌납했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 4점을 더해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2사 2루에서 제이가 우전 적시 3루타를 때려내 1점을 추가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벨트란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11-4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1점을 더 올려 완전히 승기를 가져왔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짐 존슨이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2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세인트루이스와 워싱턴은 11일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에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아메리칸리그(AL)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2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3-2로 물리쳤다.

1997년 이후 15년 만에 가을잔치 무대를 밟은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를 물리치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1차전에서 양키스에 2-7로 졌던 볼티모어는 2차전을 잡아 1승1패를 만들었다.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천웨인은 6⅓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대런 오데이(⅓이닝), 브라이언 마투츠(1⅓이닝)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양키스는 선취점을 뽑았음에도 불구하고 투수진이 이를 지키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선발 앤디 페티트는 7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양키스의 몫이었다. 양키스는 1회초 2사 1루에서 로빈슨 카노의 2루타 때 1루주자 스즈키 이치로가 상대 포수의 태그를 두 번이나 피하며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0-1로 끌려가던 볼티모어는 3회 힘을 냈다. 3회말 로버트 아디노, 네이트 매클라우스의 연속 안타와 J.J.하디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볼티모어는 데이비스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2-1로 역전했다.

볼티모어는 6회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맷 위터스가 마크 레이놀즈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1점을 더했다.

볼티모어는 7회초 양키스에 1점을 내줬으나 이후 마투츠, 짐 존슨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존슨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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