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시즌 초반 최악의 성적부진에 빠져 있는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마크 휴즈(49) 감독이 또다시 경질설에 휩싸였다. 구체적인 데드라인까지 정해졌다.
박지성(31)이 속한 QPR은 지난 6일(한국시간) 호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2~2013시즌 7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리그 3연패를 당한 QPR은 현재 2무5패(승점 2)를 기록하며 최하위(20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7경기 연속 무승의 초라한 성적이다.
토니 페르난데스(48) 구단주는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완지시티와의 리그 개막전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팀도 우리를 압도하지 못했다. 휴즈 감독은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며 "나는 그 어떤 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휴즈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구단 내부 분위기는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언론은 휴즈 감독의 데드라인을 제시하며 그의 경질설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인 '데일리익스프레스'는 9일 "휴즈 감독이 팀의 달라진 모습을 증명해 보이는데 까지는 앞으로 2개월이 남았다"며 "만약 그때까지 아무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휴즈 감독은 경질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이어 "최근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휴즈 감독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발언을 하고 있지만 우리 쪽 정보원에 따르면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휴즈 감독을 경질시키고 싶어한다"며 "만약 휴즈 감독이 12월까지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구단주도 그의 경질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적 부진과 더불어 내홍까지 겪게 된 QPR은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1일 에버튼을 상대로 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