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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홍준표 "나부터 계급장 떼겠다" 상임고문직 사퇴

  • 정치
  • 입력 2012.10.09 07:48
   
▲ 홍준표 전 새누리당(한나라당) 대표가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19대 총선에 공천을 신청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가 8일 당내 인적쇄신 논란과 관련해 "나부터 계급장을 떼겠다"며 상임고문직을 사퇴키로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자리 갖고 싸우는 것 보니까 나라도 상임고문을 사퇴하는게 옳겠다 싶어서 내일 사퇴서를 제출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몇일간 방송에 출연해 싸우지 좀 말고 후보 중심으로 내가 무엇을 할까 생각해달라고 계속 말해오지 않았냐"며 "그런데도 선거가 코 앞인 상황에서 자기 역할은 안하고 싸움이나 하고 자기 쇄신은 안하고 남을 쇄신하겠다고 하니까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남경필·유승민 의원 등 친박 2선 후퇴론을 주장한 쇄신파 의원들에 대해 "대체 언제적부터 쇄신을 외쳤는데 지금까지 쇄신한 것이 무엇이 있냐"고 지적했고 친박계에 대해서도 "그동안 공천 때문에 박근혜 후보 한 마디에 침묵하고 있다가 국회의원이 돼 4년이 보장되니까 나서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이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키로 한데 대해서도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며 경선 참여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참여 경선은 비용이 많이 드는데 본인은 자금력이 없고 김두관 전 지사의 사퇴로 치러지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시장·군수 등 현직 단체장이 참여하는 것은 '릴레이 보궐선거'를 초래하기 때문에 명분에도 맞지 않다는게 홍 전 대표측의 주장이다.

홍 전 대표는 "후보를 정해 놓고 당에서 작업하는 듯 하다. 나는 당 대표를 지낸 사람인데 예의가 아니다"라며 "경선 참여여부는 12일까지 생각해 보겠지만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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