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자신을 둘러싼 총선 출마설에 입장을 밝혔다.
29일 황 청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총선 출마 여부를 포함해 어떤 길을 선택하는 것이 공적가치에의 헌신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결정인지 심사숙고 중"이라면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저의 총선출마 권유에 대해 여러 가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언급한 적은 있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확정적으로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입장문에서 황 청장은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11월 초 사표를 제출한 후 공식 출마 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청장은 "그 무렵 경찰복을 벗을 계획도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또 출판기념회를 갖는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검찰개혁과 경찰개혁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삶의 역정을 회고하는 책을 준비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치의 빈틈없이 대전경찰청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