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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감독의 카리스마로 한화 이글스 강팀 될 것인가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한화 새 사령탑은 '명장' 김응룡(71) 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으로 결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8일 김응룡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연봉과 계약금은 각각 3억원씩이다.

한화는 사상 초유의 'V-10'을 이룬 명장을 영입해 구단을 재정비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김 감독의 카리스마가 한화를 강팀으로 키울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상고와 우석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한일은행 시절 국가대표 4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1983년 KIA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의 지휘봉을 잡아 명감독의 서막을 알렸다.

김 감독은 지난 1983년부터 2000년까지 해태 타이거즈 사령탑을 지냈다. 그는 18년 동안 9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카리스마와 탁월한 지도력으로 해태를 명문팀으로 발돋움시켰다.

김용룡이 버티는 해태는 그야말로 철옹성이었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투지도 남달랐다. 김 감독의 지도 아래 생긴 근성이었다. 2000년 김성한 감독에게 해태를 맡기고 삼성 라이온즈 사령탑으로 옮겨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시험했다.

이후 2002년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페넌트레이스 7회 우승) 감독의 명예를 쌓았다. 삼성은 이때 사상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후 2004년에도 한국시리즈에 올랐으나, 김 감독은 현대 유니콘스에 패한 후 그라운드를 떠났다. 자신의 첫 한국시리즈 패배를 경험한 직후였다.

감독 최초로 26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고, 사령탑 사상 처음으로 1400승을 돌파했다. 끊겼던 대기록은 다시 진행형이 됐다.

김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 데 혼심의 힘을 다했다. 한국 야구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

김 감독은 승부사 기질을 인정받아 2004년 12월1일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의 야구인 출신 CEO로 변신했다. 사령탑 바통은 애제자 선동열 감독에게 넘겼다.

사장을 지내면서도 삼성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원해 2005, 2006년 삼성의 통합우승을 함께 했다.

김 감독은 15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한화 김응룡호'의 닻을 올린다.

8년 만에 프로야구판에 뛰어든 김 감독에게 야구인들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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