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2PM'의 닉쿤(24)이 MBC 특별기획 '2012 코이카(KOICA)의 꿈' 탄자니아 봉사단에 합류한다.
MBC는 5일 "제작진은 평소 어려운 이들에게 각종 기부, 후원 등 선행활동을 지속해온 닉쿤이 이번 봉사 프로젝트에 함께하기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고 밝혔다.
닉쿤 소속사 JYP는 "지난 5년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잘못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왔다"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고 실행 중인 봉사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심사숙고 끝에 참여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닉쿤은 기존에 계약이 체결돼있던 파트너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스케줄이 정리되는대로 향후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이카의 꿈'은 열악한 환경의 지구촌 가족과 함께하는 한국인 해외봉사단의 감동적인 활동현장을 통해 '지구촌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류심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등을 모두 통과하고 선발된 봉사단은 일반인 봉사단 23명과 배우, 가수로 구성된 스타봉사단 5명 등 모두 28명이다. 닉쿤을 비롯해 '2PM' 멤버 택연(24), 탤런트 이태란(37), 박성웅(39), 김혁(30)도 뜻을 같이 했다. 이들은 이날 탄자니아로 출국해 15일간 머물 계획이다.
봉사단원의 활동 지역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남동쪽 삼각주 지역의 사닝가 섬과 인근 도서 지역이다. 모두 400명의 주민이 물과 전기 없이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다. 단원들은 2주 동안 시니아 섬에서 주민들과 똑같은 조건으로 생활하며 왕복 8시간 거리의 취수섬에서 물을 길어와 사용한다.
이들은 식수공급을 위한 송수선 겸 응급환자 수송을 위한 선박 제작, 학교 리모델링 사업, 아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