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삼성전자가 또 다시 분기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영업이익 8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의 힘이다.
삼성전자는 5일 3분기(7~9월)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조원과 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24%,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54% 증가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90.59% 증가했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1조6000억원과 7조5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번 3분기 잠정실적 발표는 이러한 증권가의 예측을 웃도는 수치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호조는 '갤럭시S3'를 비롯한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3는 이미 글로벌 판매 2000만대를 넘어섰으며 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IM)사업부의 영업이익은 5조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된다.
휴대폰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을 중심으로 8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D램 가격 하락에도 낸드 플래시 가격 상승과 시스템LSI의 약진으로 반도체 부문도 좋은 실적을 얻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