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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카브레라, 45년만에 타격 트리플크라운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미겔 카브레라(29)가 45년 만에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카브레라는 4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카브레라는 이어진 수비 때 라몬 산티아고로 교체됐다. 카브레라는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이날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올 시즌 타율 0.330 44홈런 139타점으로 시즌을 마친 카브레라는 타격 3관왕(타율·홈런·타점)에 올랐다.

타율 부문에서 0.326을 기록한 마이크 트라우트(21·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4리차로 제친 카브레라는 홈런 부문에서는 나란히 43개를 쏘아올린 커티스 그랜더슨(31·뉴욕 양키스)과 조시 해밀턴(31·텍사스 레인저스)을 1개 차로 따돌렸다.

타점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타점 2위에 오른 해밀턴(128개)과 격차는 11개였다.

아메리칸리그에서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한 선수가 나온 것은 지난 1967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칼 야스트렘스키 이후 45년만이다.

카브레라는 메이저리그 역대 15번째로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카브레라는 타격 트리플크라운이 달성된 뒤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며 "현재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고 감격했다.

이어 그는 "시즌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모두 타격 트리플크라운에 관한 이야기를 해서 힘들었다.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야스트렘스키는 "그가 팀의 지구 우승을 이끌면서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이뤄낸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축하했다.

MLB 버드 셀릭 커미셔너는 "카브레라가 놀라운 업적을 세웠다.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몇 명 없는 엘리트 선수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찬사를 보냈다.

2003년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카브레라는 지난 2007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에서 뛴 10년 동안 그는 2003년(12개), 2006년(26개)를 제외한 8시즌에서 3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37개의 홈런을 때려낸 2008년에는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03년을 제외하고 9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올렸으며 2010년(126개)에는 타점왕의 영예도 누렸다.

카브레라는 빅리그에서 뛴 10년 동안 통산 15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 321홈런 1123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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