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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홍준표 "DJ는 가신관계, 친박은 정치적 동지"

  • 정치
  • 입력 2012.10.04 13:45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는 4일 선대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남경필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 전략을 예로 들며 이른바 '친박 2선 퇴진론'을 주장한데 대해 "DJ는 가신관계이지만 친박은 정치적 동지관계"라고 반박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DJ는 대통령이 되면 가신정치를 한다는 국민적 의혹 때문에 표의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고 해서 가신들이 DJ를 위해 2선으로 후퇴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남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과거 DJ는 동교동을 모두 2선으로 후퇴시키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전면 배치했다"며 "김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했던 태도, 전략, 메시지 등을 박근혜 후보가 잘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홍 전 대표는 "친박은 친이가 지난 4~5년 동안 전횡을 해왔기 때문에 그 저항 과정에서 뭉친 정치적 동지관계"라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친박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의 말씀은 일종의 내부분란으로 보인다"며 "모두가 자기네 자리에서 역량을 다해주는 것이 옳지 역량을 다할 생각은 안 하고 자리다툼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가 대선후보가 된 후에 제일 먼저 정치적 상처를 입힌 사건이 소위 쇄신파들의 반란으로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이라며 "더 이상 내부혼란을 만들지 말고 하나가 돼서 당이나 후보를 위해 노력하는게 좋다"고 남 의원을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내곡동 특검과 관련해서는 "여야 합의로 특검법이 통과됐는데 청와대가 이제 와서 절차상 문제를 들어 거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민주당의 추천안을 청와대가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가 당당하다면 그때(국무회의 심의) 거부권을 행사했어야 한다"며 "그러지 못하고 여론에 밀려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가 이제 와서 사소한 협의절차를 문제로 거부하는 것은 당당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이 '여야 협의 없이 민주당이 특별검사 추천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반발한데 대해서도 "협의와 합의는 다르다. 민주당에서 형식적으로 한 두번 협의하고 추천해버려도 잘못된 것은 없다"며 "정치관리는 잘못해 놓고 마치 사법적 책임도 회피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꼼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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