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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포 홈런에 日언론 "오카다 감독에 바치는 홈런"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해임된 감독에게 바친 홈런포.'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팀을 12연패에서 구해내는 결승포를 작렬하자 일본 언론들이 "이대호가 해임된 오카다 아키노부 전 감독에게 바치는 23호 홈런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이대호는 지난 2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2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통타, 좌중간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8일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 홈런을 때려낸 이후 8일 만에 손맛을 본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2위를 달렸다. 이대호는 타점 87개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구단 사상 처음으로 12연패에 빠져 있던 오릭스는 이대호의 투런포에 힘입어 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오릭스는 지난 18일 사퇴 의사를 밝힌 오카다 감독을 25일 전격 해임했다. 오릭스는 25일부터 모리카와 히로시 코치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리고 있다. 25일에는 소프트뱅크에 졌다.

이 때문인지 팀에 승리를 안기는 투런포를 때려내고도 이대호는 기쁜 기색을 내비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팀에 미안한 기분이었다"며 오히려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오카다 전 감독님이 한국까지 와 주셔서 특별한 계약을 할 수 있었다. 오카다 전 감독의 일로 머리가 복잡해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오카다 전 감독이 해임된 이후 이대호는 "내 잘못으로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사죄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대호는 "홈런 24개, 25개로 홈런왕이 되어도 부끄럽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30개 이상 때려내 팀의 우승에 공헌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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