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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재벌 저격수'로 유명한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27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장 교수는 안 후보의 정책 네트워크 '내일'의 경제 민주화 포럼을 구성하고 정책마련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 "장 교수는 네트워크의 중추 역할을 맡으면서 앞으로 안 후보 캠프의 외교·안보·통일 분야를 제외한 정책분야의 정책 전반을 주관할 것"이라고 장 교수가 맡을 역할을 설명했다.
장 교수는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서울 종로 공평빌딩 캠프사무실에서 안 후보와 만나 경제민주화 정책 및 재벌개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다.
장 교수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명문대인 뉴욕주립대 얼바니 경제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박사를 거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 자문위원, 한국증권학회 이사,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장 교수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펀드(장하성 펀드)로 유명한 인물이다.
장하성 펀드란 투명경영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펀드로서 지배구조가 모범적인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책임투자펀드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처가 방문을 위해 여수를 방문한 뒤 "추석 이후에 일정을 잡아 공식적으로 호남지역을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호남지역 방문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