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이 경찰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대구 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강도상해 혐의로 검거되기 전까지 최갑복은 자신의 이름을 한자 새기고 '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 정보원직'이라는 직함을 넣은 명함을 만들어 사용했다.
또한 최갑복이 사용한 명함에는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까지 넣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갑복은 경찰을 사칭하는 이 명함을 교도소에서 출소 후 일명 신나(유사석유휘발유) 장사를 하며 사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갑복이 경찰인 척하고 주위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명함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구 수사본부 관계자는 "최갑복이 자신 스스로 주위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명함을 만들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번 일은 경찰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