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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불법 사조직 운영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직 국회의원(민주통합당·전주완산을)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은 26일 오후 2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전주지검에 출두해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27일 자정이 지나서야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4·11총선 과정에서 각종 불법 의혹에 이 의원이 연관됐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불거진 사조직 운영, 취업 약속 보장, 당비 대납 등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면서 "기소여부는 추석이 지난 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검찰)조사에 임했고 사실을 밝혔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선거 과정에서 불법 사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이 의원의 선거캠프 관계자 2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 의원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장모(49)씨는 "지난 4·11총선에서 이 의원의 당선을 돕기 위해 불법 사조직을 운영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아들의 취업문제를 해결해 주는 대가로 이 의원을 도와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