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작가 이정명(48)씨의 베스트셀러 '뿌리 깊은 나무'가 TV드라마에 이어 연극으로 옮겨진다.
24일 공연제작사 극단 독립극장과 홍보사 한강아트컴퍼니에 따르면, 연극 '뿌리 깊은 나무'가 10월 6~31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대에 오른다.
소설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다.
연극은 소설의 에피소드와 등장인물을 확장시킨 드라마와 달리 내용과 인물을 과감하게 생략하는 등 무대의 특성을 살렸다. 주인공의 회상, 기억, 재현을 통해 추리극의 묘미를 전한다.
또 소설, 드라마에는 없는 새로운 인물 '광대'를 등장시켜 주인공이 겪은 사연을 한층 유기적으로 풀어내며 관객과의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한강컴퍼니는 "훈민정음 창제에 얽힌 세종의 애민정신과 독창적인 한글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새롭게 되새기며 우리 시대의 모습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연극배우 권성덕, 원영애, 김경익, 손경원 등이 출연한다. 한강아트컴퍼니. 02-3676-3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