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대전경찰청(청장 황운하)은 30 오후1시20분 대전경찰청 6층 대회의실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이철구 경찰청 경비국장, 수사과 사이버수사대 윤정호 경감과 가족을 비롯한 동료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 날 민갑룡 경찰청장은 윤 경감의 특별승진 계급장을 직접 달아주기 위해 대전경찰청을 찾았고, 임용식에는 경찰관으로 퇴직한 윤 경감의 부친과 윤 경감이 수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묵묵히 내조해 준 아내와 자식들도 참석하여 꽃다발과 함께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어 주는 등 그 의미를 더해 주었다.
윤 경감은 마약수사대, 광역수사대, 보안수사대 등 다양한 수사 부서에서 근무한 일선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급 수사관으로 현재는 사이버범죄 수사를 담당해 사이버 공간의 안녕과 질서의 수호자로서 활동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성매매 광고 사이트인 ‘밤의 전쟁’ 을 일망타진했다.
'밤의 전쟁'을 통해 전국 2,637개 성매매 업소를 광고해 200억원의 수익을 취득한 피의자 등 40명을 검거하고 사이트를 폐쇄하여 사이버공간의 안전을 회복한 공이 현저하여 경위에서 경감으로 한 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민갑룡 청장은 이 날 임용식에서 “어떠한 불법행위도 경찰이 힘을 모으면 일망타진 할수 있다.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축하의 말을 전하며, 윤 경감에게 “앞으로도 현장에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윤 경감은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고 불법사이트를 패쇄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함께 노력해준 동료 수사관들의 공이 더 크다.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동료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또한, 이 날 민갑룡 청장은 대전청 지휘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직원 대표 최양선 경위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격려하는 등 ‘시민을 위한 시민의 경찰’로서 안전한 대전 치안을 유지하는 대전경찰청의 노고를 치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