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탈레반은 12일 예언자 무함마드를 모욕한 미 제작 영화와 관련,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대미 투쟁을 준비하고 무장세력에게 미군 보복 공격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탈레반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국 종교 대표자들은 무슬림 추종자들에게 미국인들의 비인간적인 행위를 낱낱이 알리고 장기 투쟁을 준비시키라"고 밝혔다.
이날 아프간 정부는 아프간인들이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영화 장면을 못 보도록 유튜브 접근을 일시적으로 막았다.
올해 초 카불 북쪽 바그람 교도소에 배치된 미군이 교도소 도서관에 있던 코란을 비롯한 수백 권의 종교 서적을 실수로 소각해 아프간인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