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송호창 "정준길 태웠던 택시기사 만났다"

  • 정치
  • 입력 2012.09.12 07:05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가까운 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이 11일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사퇴 협박' 발언을 직접 들은 택시기사와 만났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준길-금태섭)두 사람 간 대화를 들었던 택시운전기사를 만나고 왔다"며 "정준길 위원이 전화하면서 (택시에)탔고 '안철수 출마하면 죽는다'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크게 계속했다는 것을 오늘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택시기사를 만나 확인한 내용을 12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송 의원은 "보도에서 경찰이 안철수 뒷조사를 했다는 내용이 나오고 작년 한나라당 홍준표 전 대표도 정 전 위원과 똑같은 표현을 했다"며 "안 원장의 1988년 이후 주소지 변경과정이나 아파트 거래 과정 등이 모종의 사정 기관이나 검찰, 경찰, 별도 팀을 통해 수집되고 언론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법상 캠프 사무장이나 회계 담당자가 잘못하면 (후보가)당선 무효까지 각오하면서 책임을 져야한다"며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지도자라면 꼬리자르기가 아니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난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이 왜 안 원장을 돕느냐는 지적에는 "수개월간 안 원장 관련 정보가 흘러나오고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 의혹 제기도 우려되고 있다"며 "박영선 의원 등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사찰 및 뒷조사 정황이 계속 나온다. 안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근혜 캠프와 정보기관이 공조하는 것이라면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의 구태정치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것은 안 원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안 원장이나 민주당은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공조해야한다는 동기도 있다"고 민주당과 안 원장이 보조를 맞추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나는)안 원장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지만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으로서 (금태섭 변호사 기자회견에)참석하는 것이 부담됐다"면서도 "그나마 민주당이 보호해주지 않았다면 얼마나 더 큰 비난이 금태섭 변호사와 안 원장을 향해 쏟아졌겠냐"고 좌시할 수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 후보와 안 원장 간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안 원장은 미래의 희망을 전망할 사람이다. 그것이 검증되고 실현된 것이 서울시장 선거였다. 새 인물(박원순 시장)이 나와 잘하는지 경험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물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