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9. 6일 부적면 신풍리 탑정저수지에서 탑정호 어업계원과 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종붕어 어린고기 25만여 마리를 방류하였다.
토종 붕어는 오래전부터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 온 붕어로 일명 떡붕어라 불리는 일본산 붕어보다 생육기간이 길고 크기가 작은 단점이 있지만 맛이 좋고 우리 몸에도 좋아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탑정호는 예전부터 토종붕어가 많이 잡혀 많은 낚시객들이 찾아오는 낚시 명소로 각광을 받았으나 왔으나 최근 배스․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증가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어가소득과 낚시객의 감소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논산시에서는 배스와 블루길 퇴치를 위하여 수매사업 및 천적어종인 쏘가리의 지속적인 방류로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감소함에 따라 토종 붕어 어린고기를 154만 마리를 방류 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탑정호의 토종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논산 탑정호를 토종 붕어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탑정호 어업계장(이상우)은 “논산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외래어종 퇴치 및 방류사업을 통해 토종붕어 개체 수 증가와 상품성 향상으로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어업계에서도 자율관리어업을 적극 실천하여 탑정호를 보존․관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