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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최동훈(41) 감독의 범죄 블록버스터 '도둑들'이 관객 1230만2831명을 모은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2005)를 넘어섰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성적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30일 하루 351개관에서 1515회 상영되며 5만5070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 1232만6147명을 찍었다.
'도둑들'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22일 만에 1000만, 26일 만에 1100만, 33일 만에 1200만 명을 기록했다.
37일 만에 123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은 1301만9740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괴물'(감독 봉준호)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60일 만에 1230만명을 넘긴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감독 제임스 캐머런)을 23일 앞섰다.
투자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개봉 6주차 평일에도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아바타'에게 내줬던 한국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기록을 '도둑들'이 탈환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