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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극장도 휩쓸었나...

  • 영화
  • 입력 2012.08.28 17:15
   
▲ 영화 '공모자들' 임창정이 2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강타하면서 영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영화는 29일 개봉하는 스릴러 '공모자들'(감독 김홍선)이다.

주인공인 장기밀매조직 보스 '영규'를 맡은 임창정(39)은 태풍 소식이 들려오던 27일 밤 조직원 '준식'으로 출연한 조달환(31)과 만나 태풍에 대해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개봉일에 하루 앞서 태풍이 지나가는 만큼 흥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피해가 클 경우 사회적 관심이 영화 보다 태풍피해로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임창정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나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로서나 볼라벤이 아무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가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8일로 예정된 조달환과 정지윤(28)의 인터뷰를 이날 오전 모두 취소한 것으로 볼 때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1300만 관객을 기대하는 범죄 액션 '도둑들'(감독 최동훈), 500만 관객을 바라 보는 코믹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200만 관객을 꿈꾸는 스릴러 '이웃사람'(감독 김휘)의 흥행에도 다소 브레이크가 걸릴 전망이다.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화 '점쟁이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수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출처=NEWS iS]

28일 극장가가 썰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임창정의 걱정처럼 태풍 피해 정도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영화 배급사 관계자는 "그나마 볼라벤이 온 것이 주말이 아니라 평일이고, 성수기가 아니고 비수기인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10월3일 개봉을 앞두고 28일 대대적인 제작 보고회를 예고한 이제훈(28) 강예원(32) 김수로(42) 곽도원(38)의 코믹 호러 '점쟁이들'(감독 신정원)도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콘셉트인 '점집 개업식'에 맞춰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실외 행사를 열려고 했으나 태풍 예보를 듣고 부랴부랴 행사 장소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로 옮겼다.

실외 행사와 실내 행사가 주는 느낌 자체가 다른 만큼 제작사 다세포클럽이나 배급사 NEW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김수로는 이날 트위터에 "태풍이 오는데 제작보고회라~ 집이 걱정되네. 기자님들이 많이 안 오실 듯! 우리 모두 힘내어 태풍을 물리칩시다!"는 멘션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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