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배우 임달화 "한국영화 스태프 혹사에 놀라"

  • 영화
  • 입력 2012.08.24 16:37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배우 임달화씨가 한국 영화 제작 스태프 혹사 실태를 꼬집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던 '스태프 지원사업'이 올해로 종료돼 그나마 있던 지원도 끊기게 됐다.

전병헌 의원이 24일 문화체육관광부 결산서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30억원 규모로 시작된 스태프 지원사업이 집행률 부진으로 9억7000만원 규모로 축소된 데 이어 내년 예산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사업 전체 집행률이 34.1%로 부진했고 올해 들어 8월 현재까지 집행률도 15.4%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집행률이 부진한 이유는 위원회가 인건비 50%를 먼저 지급한 뒤 나머지 인건비를 제작사가 자부담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 의원의 설명이다.

또 제작사와 스태프가 지원을 받기 위해 까다로운 절차를 거치는 것을 꺼리고 있고 결국 집행부진으로 사업이 종료됐다는 분석이다.

스태프 지원사업은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한 스태프에 한해 한 작품 당 6750만원 범위 내에서 1인당 450만원(150만원씩 3개월)까지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병헌 의원은 "한 달에 150만원씩 촬영기간 3개월 동안 지원한다고 생색을 내고는 있지만 실제로 지원받는 스태프들의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의 전형"이라며 "한국영화에 헌신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돌아가야 할 예산 30억원이 사라져 버렸다"고 한탄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도둑들'에 출연한 홍콩배우 임달화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 스태프들이 시간외 근무에도 오버차지(추가 수당)를 받지 못한 채 혹사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충격 받았다"고 발언했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