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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박종필 주무관, 버려진 장비로 다목적 제설장비 자체 개발 … 약 3,000만원 예산 절감

10년 제설 노하우로 장비 개발

기자명 윤상미
  • 대전
  • 입력 2012.01.08 20:24

▲ 박주무관 직원이 다년간의 경험과 아이디어로 제설 장비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성= 윤상미 기자 ]구청 직원이 다년간의 경험과 아이디어로 제설 장비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폐기자재 등으로 제설 효과가 높은 다목적 제설장비를 자체 개발해 이번 겨울부터 활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다목적 제설장비는 제설 작업 담당 부서인 건설과의 박종필 주무관이 지난 6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한 것으로 10여년 간의 제설 업무 노하우와 아이디어가 투입됐다.

박 주무관은 내구연한이 지나 폐기되었던 염수 탱크와 엔진 등을 활용해 예산을 들이지 않고 1,000ℓ 용량의 염수 살포기를 자체 노력으로 제작했다.

이번 제설 장비 자체 제작으로 제작비 약 1,000만원은 물론, 겨울철 도로 제설에 드는 염화칼슘 2,000만원(60톤)을 매년 절감할 것으로 예측된다.

염화칼슘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이 제설장비를 이달 초 눈 내린 도로에 실제 사용한 결과 사용이 간편하고 결빙된 도로가 바로 녹아 초기 대응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

특히 염화칼슘 사용을 반으로 줄일 수 있고 제설장비에 물 분사 노즐이 많아 살포 범위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어 더 효율적인 제설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염화칼슘 과다사용으로 인한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으며 교량이나 고갯길 및 주택가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 지역의 결빙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 제설장비를 겨울철 뿐 아니라 여름철 농촌 등의 비포장 도로에 물을 뿌려 비산먼지 방지에도 이용할 예정이다.

박 주무관은 “오랜 제설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장비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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