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청주시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수용여부 결정을 위한 도시공원위원회가 산회됐다.
청주시는 12일 구룡근린공원 등 6개 안건에 대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및 자문 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개회 전 회의 공개와 사업 백지화를 주장하며 회의장에 진입한 구룡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로 인해 1시간 늦게 회의가 시작돼 구룡공원을 제외한 5개 안건에 관해서만 심의 및 자문을 완료하고, 구룡공원에 대한 자문 건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구룡공원 공모 조건에 시 정책 변경 시 민간공원조성사업을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어, 새로 구성되는 거버넌스에서 최적의 대안이 도출되면 행정절차를 멈출 수가 있기 때문에 금일 도시공원위원회를 산회하고 시 일정에 맞춰 재차 자문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구룡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 다시 자문을 추진해 내년도 공원 일몰제 시행 이전 민간공원조성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