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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전문배우 임창정, 무자비한 냉혈한으로 변신

  • 영화
  • 입력 2012.08.22 16:52
   
▲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 시사회에서 배우 임창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코미디 배우로 입지를 굳힌 영화배우 임창정(39)이 악역으로 안면을 바꿨다.

2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뚜껑을 연 범죄 액션 스릴러 '공모자들'에서다.

전작들에서 늘 서민의 애환을 담은 코미디 연기로 사랑받은 임창정은 이 작품에서 장기밀매 조직의 총책 '영규'를 열연했다.

돈을 위해 중국으로 가는 배 위에서 남의 아내를 납치해 심장을 적출하려 들고, 영화 곳곳에서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이 냉혈한은 익히 봐온 임창정이 아니다.

불혹의 나이에 연기 변신을 꾀했지만 불안해하기보다는 설레는 듯하다. "그 동안 코믹한 캐릭터만 해오다가 이런 진지한 역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임창정은 "평소 스릴러물을 좋아하기에 '언젠가는 그런 영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늘 해왔다. 하지만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고, 안달복달하는 성격도 아니기에 언제가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늘 기다려 왔다"면서 "내 인생에서 김홍선 감독이라는 은인을 만나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었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성과를 얻었다"고 김 감독에게 특히 고마움을 표했다.

   
▲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 시사회에서 김홍선(왼쪽 네번째)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조달환, 오달수, 최다닐엘, 김 감독, 임창정, 조윤희, 정지윤.[사진출처=NEWS iS]

임창정은 이번을 계기로 연기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으로 이런 장르의 영화를 하고, 더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데 있어 디딤돌이 생겼다. 감사하며 영광스럽다."

시나리오와 연출을 도맡은 김 감독은 "원래 임창정의 팬이었고 좋아했다. 임창정이 그간 코믹한 연기를 많이 했는데 '스카우트', '1번가의 기적' 등에서는 중간중간 진지한 면을 많이 보여주더라"며 "우리 작품에서도 잘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출연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객을 납치해 불법적으로 장기를 적출하는 범죄집단을 다룬 이야기다. 최다니엘(26)이 아내를 잃은 남편 '상호'로 나와 임창정과 연기변신 대결을 벌인다. 오달수(44) 조윤희(30) 조달환(31) 정지윤(28) 등이 출연한다. 영화사 채움 제작, 타임스토리 배급으로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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