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대한농구협회(회장 이종걸)가 25일 우리나라 최동단 영토인 독도에서 '제2회 독도사랑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 선착장에서 열리는 대회는 경복고, 용산고, 안양고, 무룡고, 독도 경비대 농구팀이 참가한 가운데 3대3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규규격 코트 설치가 어려워 가로17mx 세로11m 규격의 조립식 반코트에서 경기를 치르며 기상 악화로 독도 접안이 불가능할 경우 26일 재시도할 예정이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독도에서 고등학교 최강팀 간의 3대3 경기를 치르면서 학생들의 독도사랑과 애국심 고취를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 때는 동아고, 경북고, 용산고, 광신정산고 등 4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