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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천만관객 돌파한 날, 흥행1위는 도둑맞았다

  • 영화
  • 입력 2012.08.16 08:40
   
▲ 영화 '도둑들'의 감독과 배우들(사진 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감독과 배우들 (사진 아래)

[스타트뉴스] = 김윤석(44) 김혜수(42) 이정재(39) 전지현(31) 김해숙(57) 김수현(24)의 범죄액션 블록버스터 '도둑들'(감독 최동훈)이 15일 드디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오전 1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광복절 휴일이었던 15일 하루동안 552개관에서 2462회 상영되며 33만6115명을 모아 7월25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를 1009만4873명으로 늘렸다. 개봉 22일만의 1000만 관객 돌파다.

2009년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1000만명을 모으는데 걸린 33일 보다는 11일나 빨랐지만 아쉽게도 2006년 '괴물'(감독 봉준호)의 21일 보다는 하루 늦었다. 그래도 '해운대' 이후 3년 동안 끊겼던 '1000만 한국 영화'의 부활이라는 사실이 주는 의미는 대단하다.

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까지 영진위 집계 기준 1051만3715명의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1091만7204명의 '괴물'의 기록을 모두 넘어서고, 다음 주말 전 '해운대'가 세운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인 1132만4433명마저 깰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 모두를 이루면 넘어서야 할 산은 2009년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감독 제임스 캐머런)가 기록한 역대 개봉영화 최대 흥행 기록인 1335만명만 남게 된다.

그런데 '도둑들'은 하필이면 1000만 돌파라는 기쁨을 누리던 이날,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런)로부터 훔쳐와 줄곧 애지중지하던 흥행 1위 자리를 다른 도둑들에게 탈취당해 2위로 한 계단 내려와야 했다.

차태현(36) 오지호(36) 민효린(26)의 코믹 사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는 이날 533개관에서 2710회 상영되며 37만2223명을 끌어 '도둑들'을 3만6000여 명 차이로 따돌리고 새로운 흥행 1위 영화로 올라섰다. 8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218만4254명으로 개봉 8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겹경사도 누리게 됐다.

새롭게 1위로 올라서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흥행세는 더욱 순풍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말까지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는 것은 물론, 1000만 관객 돌파 이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도둑들'의 상영관 수와 횟수가 옮겨 올 경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뒤를 이은 할리우드의 신규 선수인 콜린 파렐(36) 케이트 베킨세일(39)의 SF 블록버스터 '토탈 리콜'(감독 렌 와이즈먼)이 이날 개봉해 24만9480명(누적 25만6930명)을 앉히고, 하루 전인 14일 개봉한 유준상(43) 김성수(39) 신세경(22) 이하나(30)의 액션 블록버스터 'R2B:리턴 투 베이스'(감독 김동원)가 20만6097명(25만9315명)을 들이면서 새로운 3, 4위로 등장했다.

그러나 더 큰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물론 ,1200만 관객이라는 새 고지를 향해 남은 힘을 집중시키고 있는 '도둑들'을 막기에는 다소 힘에 부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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