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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갈등과 孝] "효 교육 잘 하면 세대갈등도 치유할 수 있죠"
[세대갈등과 孝] "효 교육 잘 하면 세대갈등도 치유할 수 있죠"
  • 이정복 기자
  • 승인 2019.04.1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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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 초대석) 장시성 한국효문화진흥원장
"부모는 자식 사랑, 자식은 부모 공경(부자자효(父慈子孝)이 현대의 진정한 효"

[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장시성 한국효문화진흥원장
장시성 한국효문화진흥원장

우리나라 전통 윤리인 효(孝) 문화를 장려하고 지원할 한국효문화진흥원이 4월 1일 개원 2주년을 맞았다. 급변하는 사회 변화와 혼돈속에서 효문화진흥원은 우리의 전통윤리인 효를 되살려 세대간 갈등, 계층간 갈등 치유에 앞장서왔다. 또한, 다소 경직되고 따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의 효 교육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교육으로 바꾸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효문화진흥원이 효 교육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대전시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로에 위치한 효문화진흥원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45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342㎡) 규모에 ‘효 체험관’과 ‘효 수련관’ 두개 동을 갖추고 있다. 스타트뉴스는 장시성 문화진흥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한국효문화진흥원이 출범한지 2년이 됐는데요, 초대 효문화진흥원장으로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원 준비하느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등 동분서주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경과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 라는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초대 원장으로서 어떻게 하면 효문화진흥원을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까 고민하면서 조기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기반을 구축하는데 주력해 왔습니다.

국내 최초요 유일한 효문화진흥원이기에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일정수준의 반열에 올려놓기 까지 한편의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각계에서 효문화진흥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많은 격려와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부분의 대전 시민들이 효문화진흥원에 대해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직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효문화진흥원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그 역할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우리 진흥원은효행장려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대전시 출연에 의해 지난 20173월에 설립되었으며, 성씨 뿌리공원이 있는 대전시 안영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잘 아시다시피 효는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 문화유산으로서 5천년 역사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왔으며, 이러한 효문화를 통해 건전한 사회 기풍을 조성함으로써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우리 후손들에게 널리 계승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들이 몫인 것입니다.

우리 진흥원에서는 어린이와 학생은 물론 성인과 어른신들에 대한 효문화 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한편 효문화 정책연구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효문화진흥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요.

먼저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학생 들을 대상으로 효문화 체험 교육을 통해 효가 무엇이고, 효를 해야 하고, 어떻게 하는지를 교육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성인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종래의 전통적인 희생과 순종의 효가 아닌 부모와 자식 간에 존중과 배려를 통헌 현대 효의 새로운 가치가 발현되어야 함을 인식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3대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효사랑가족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효문화 유적 탐방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가정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효를 세계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시킨다는 목표아래 전국단위의 효자비, 열려문을 비롯하여 설화, 민속, 민담 등 유무형의 효문화 자산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효문화진흥원은 인근의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등 효문화관광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이와 연계된 관광사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갖고 계신데 구체적인 계획을 알고 싶습니다.

효문화진흥원을 비롯하여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이 위치한 이 곳은 그야말로 효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뿌리공원은 이미 자신의 성씨 뿌리를 찾아보기 위해 전국의 각급 문중에서 방문하는 필수 관광코스가 되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효문화진흥원이 뿌리공원 인근에 설치 운영됨으로써 뿌리공원과 효문화진흥원을 연계하여 관광프로그램이 만들어 운영 되면서 상승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은 정부에서 지정한 대전방문의 해로서 전국의 많은 국민들께서 효문화진흥원과 뿌리공원을 관광오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원장께서는 그동안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속에서도 효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철학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효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가 있으신지요.

뿌리공원이 위치한 안영동 이 곳이 대전시 중구 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가 공직에 있을 때 이 곳의 부구청장으로 근무를 한 바 있습니다. 뿌리공원이야 말로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한 부모 등 나의 조상이 누구인가를 일깨우는 이것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그 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이어지고 있는데 바로 그것이 효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시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효문화진흥원의 대전유치에 참여하면서 효에 대해 보도 심도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보고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수학하기도 하였으며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 이후 설치될 효문화진흥원 등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으로 효월드를 명명하고 엠블렘을 디자인하기도 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하였습니다.

원장께서 생각하는 진정한 효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현행 효행장려법상 효의 개념이 자식들이 부모를 부양하는 것으로 한정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전통적인 효는 부모에 대한 자식의 순종과 희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가족화되는 등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이러한 효의 인식과 행태는 바어야 한다고 보고,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는 부자자효(父慈子孝) 정신이야말로 진정한 현대의 효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효문화진흥원 명칭을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하는 조례를 발의해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인가요.

그동안 2년간 대전효문화진흥원의 이름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만, 오는 4.26부터 대전의 지역명을 벗고 법상 기능에 맞게 한국효문화진흥원의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하게 됩니다. 이는 우리나라 효문화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기관과 다르게 우리 진흥원은 효행장려법에 근거하여 설치됨에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법상 기능을 수행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기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초 출범시 대전이 브랜드 제고 차원에서 대전이라는 지역명을 명칭에 포함하였는데, 대전에 국한된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인식됨에 따라 법적 기능 실현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를 비롯하여 대전시와 대전시의회에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하여, 법적 기능에 부합되게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개칭하는데 동의를 해주어 금번 대전시의회에서 명칭개칭 건이 심의 의결된 것입니다.

금번 명칭 개칭에 적극 협조해주신 보건복지부와 대전시 관계관, 대전시 의회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효문화진흥원이 태동한지 2년이 갓 지났으며 사람으로 치면 어린이 수준입니다. 큰 건물을 짓는데도 주춧돌을 쌓는 일이 가장 중요하듯이 효의 새로운 가치가 우리 국민들의 내면에 바르게 자리잡아 갈 수 있도록 효문화의 새로운 초석을 다져나가겠습니다.

이제 명칭도 바뀌어 한국효문화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우리나라의 효문화를 선도하는 효문화진흥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진흥원에 오시면 현대사회 들어 다소 퇴색되어가는 효의 새로운 가치를 알고 효를 통한 행복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 진흥원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만 휴관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운영합니다. 시민여러분들께서 우리 효문화진흥원을 많이 찾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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