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기자]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 태권도 간판인 김소희 선수의 고향, 제천시에서 오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2019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제천시와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이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 하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19일 제천시청 시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천 제천시장을 비롯한 대한태권도협회, 충북협회, 제천시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회를 주관하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는 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천시에서는 대회홍보와 관중유치, 교통통제, 숙박․음식업소 물가안정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제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 기간에는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벚꽃을 관람할 수 있는 제23회 제천 청풍호벚꽃축제 기간(4.6.~4.8.)과 청풍호반 케이블카 개장시기와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이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관광과 연계된 스포츠 마케팅으로 많은 관광객 유입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본 협약이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시는 각종대회를 개최하며 축척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관이 합심하여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