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9년도 제74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대전대 한의대 졸업예정자 66명 전원이 합격해 화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국가시험은 지난달 18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과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전체 746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721명이 합격해 96.6%의 합격률을 보였다.
대전대 한의과대학에서는 졸업예정자 66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 중 최윤영(27,여) 씨가 340점 만점에 314점(92.4점)을 취득해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최 씨는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결과라 얼떨떨했으나, 주변에서의 축하와 격려로 실감이 났다”며 “6년 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기분이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대에 따르면 최 씨는 ‘포스트잇’을 통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았다. 그는 “한권의 책에 다른 책의 내용을 포스티잇에 적어 공부를 해왔다”며 “이렇게 하면 한눈에 알아보기도 쉽고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졸업예정인 최 씨는 졸업 후 대전대학교 둔산 한방병원에서 일반 수련의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그는 향후 환자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한의사로 거듭나기를 꿈꾸고 있다.
손창규 학장은 “한의사 국가시험을 위해 지난 6년간 노력해준 학생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한의과대학은 앞으로도 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