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충남도의회가 5G시대를 맞아 충청남도와 충남교육청의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충남도의회 이공휘 의원(천안4)은 오는 21일 예정된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디지털 독립군을 창설하라’는 내용으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한다.
이 의원은 긴급현안질문 내용으로 “현 시대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4G에서 5G시대로 전환되고 있으며, AI스피커 등을 통해 민간기업들의 데이터 수집과 정보 독식은 생활 속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충청남도와 충청남도교육청은 디지털 표준화 및 민간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는 2020년 시작되는 5G는 기존 LTE보다 최대 1,000배 빠른 5세대 이동통신”이라며, “민간기업에서 5G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조원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남도와 충청남도 교육청의 행정기관건물, 가로등, CCTV 등을 기지국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형식으로 제공하고, 행정기관의 행정데이터, 사회관계서비스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화하는 작업을 거쳐 대형 정보통신기업과 제휴를 통해 동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제휴를 통해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이나 창업자들에게 바우처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해 아이디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충남에 정착해 일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