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실시하는 한글책임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학부모,학생,교사 모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 1학년 학부모,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책임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학부모 사이에서는 ▲자녀의 한글익힘 성장(84%) ▲정책(85%) ▲학교의 한글책임지도 운영(81%) ▲받아쓰기와 알림장 읽고 쓰기 익힌 후 실시(86%)가 호응을 얻었다. 학생에게선 ▲한글 실력 향상(93%) ▲한글공부 흥미(91%) ▲수업용 한글교구의 도움(93%)이 인기를 얻었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학생 성장(95%) ▲교육청 수업 컨설팅(100%) ▲교육청 주최 연수(90%) 등을 긍정적으로 보는 등 세종시교육청의 한글책임교육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교육공동체 모두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기문해력 신장을 위한 각종 연수와 전문가가 희망교실로 찾아가는 컨설팅, 한글지도교사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실시했으며, 청주교육대학교와의 협약으로 초등교사의 초기문해력센터 파견 제도를 신설해 추진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의 모범 지도 사례를 모은 한글책임교육 실천사례집 ‘세종이의 첫 한글 여행’을 발간했다. 지난해 12월 세종시 모든 초등학교의 신입생 예비소집일에는 모든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교육의 한글지도관련 안내도 실시했다.
기초학력교육자원봉사자(조이맘)사업을 신설·추진해 희망학급에 정규수업 보조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교사의 88%가 한글책임교육 지도 시 만족감을 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우리교육청은 한글책임교육 정책을 주요업무계획 등에 중요 지표로 설정해 학교에서 학생들이 모국어인 한글을 이해하기 쉽고 편안하게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