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내년부터 대전지역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 를 열어 무상급식 대상을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질 높은 급식제공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2년간 동결된 급식단가를 10%이상 인상해 유치원은 2,520 ~ 3,370원, 초등학교는 3,370원, 중학교는 3,920원, 고등학교는 4,520원(친환경 식품비 포함)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에는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더불어 친환경 식품비(220원)도 기존에는 중 1, 2학년만 제공했지만, 유치원 및 중3,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전면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은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지원과 더불어 급식실 현대화 사업(7교, 63억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지원 (221억원)등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한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평생건강 기틀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급식을 통해 친구들과 정서적 교감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