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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학기 건양 꿈드림(멘토링)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

건양대 초・중등특수교육과, 7년째 봉사+학습 실천

기자명 길현율
  • 교육
  • 입력 2018.11.30 17:07

[충남]스타트뉴스=길현율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특수교육과 학생들이 7년째 자신들의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과 전공 공부를 결합한 봉사학습(Service Learning)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초등특수교육과와 중등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지난 학기 동안 매주 2시간씩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대전가원학교와 한국장애인부모회 논산지부에서 '방과후 선생님' 활동인 <건양 꿈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또한 한 학기 동안의 장애학생 방과후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찰하고 평가하는 의미로 26일부터 30일까지 대전가원학교(교장 권순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제작한 맞춤형 교재교구와 성과물들을 전시하는 행사도 열고 있다.

27일 열린 자체 평가회에서는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과 소감 발표 등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 1학기 멘토링 활동 관련 보도를 접한 서울 소재의 한 중소기업 대표가 이 같은 훌륭한 봉사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익명으로 발전기금 1천만원을 지정 기탁한 소식이 전해져 더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중등특수교육과 재학생 60여 명은 이번 건양 꿈드림 멘토링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이필상 교수(초등특수교육과)와 팀별 분담교수의 지도 아래 사전 모의수업과 자문을 받아 활동 내용과 운영 방식을 개선하는 등 장애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프로그램 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노력해왔다.

꿈드림 멘토링 프로그램은 5개 팀으로 나누어 장애학생의 정서 함양과 사회성 증진을 위해 다양한 주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각종 스포츠 종목을 단계적으로 세분화한 신체활동으로 운동 기능과 사회성을 향상시킨 피코’,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을 체험해보는 짱돌’,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표현 활동을 하는 꼼지락만지락’,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까지의 과정을 우리들의 하루라는 주제로 접하며 다양한 일상 활동들을 통해 다양한 지식, 기능,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도운 무지개여행’, 다양한 게임 활동을 통해 인지, 언어, 신체 능력, 규칙 지키기, 협동심, 인내심 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운 훼밀리아팀들이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무엇보다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멘토로 나섬으로써 개개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특수교사로서의 역량을 증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멘토로 참여한 중등특수교육과 2학년 김해원 씨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멘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장애학생들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공감하며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런 경험을 간직하고 발전시켜 훗날 특수교사로서 현장에서 근무할 때도 이번에 학생들을 만나며 설레었던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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