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스타트뉴스=이정복 기자] 신임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원장에 대한민국 최초 여성장군 출신인 양승숙(68·사진) 예비역 준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양 전 장관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사실상 양 지사의 당선을 크게 도운 것으로 알려져 민선7기 초대 충남도 정무부지사 후보로 물망에 오른 적도 있다.
1일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양승숙 전 장군을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원장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개발원은 지난 8월 16일부터 21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진행했고, 양 전 장군을 비롯한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이달 20일 면접심사를 거쳐 양 전 장군 등 2명을 이사장인 남궁영 행정부지사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전 장군이 오랜 군 행정경험으로 리더십이 탁월해 조직의 안정성을 꾀하고, 간호사관학교 교장으로 재직해 여성정책 면에서도 전문성이 높은 점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승숙 전 장군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국군수도병원, 국군의무사령부,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