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타트뉴스=정상하아나운서] 세종~공주 간 BRT(간선급행버스) 운행이 본격 추진되고, 시내버스 무료 환승도 가능해질 전망이다.두 지역 주민들은 상대 지역 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정섭 공주시장은 28일 오전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종시와 공주시는 우선 정기적인 정책간담회와 공동 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속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며 각종 축제 등 행사와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양 시 간 교류협력의 혜택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양쪽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시설 이용요금 할인 등을 실시하고, 편리한 교통과 교류 확대를 위해 BRT 노선을 구축하는데도 힘을 모은다.
특히 두 지자체는 상생 발전을 위해 행정주민, 문화관광, 교통안전, 산림환경 등 4개 분야에서 20개 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과제는 'BRT 등 광역교통 시스템 구축'이다.신도시와 공주시내 사이에서 BRT를 운행하고,BIS(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무료 환승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다.문화관광 분야의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공연장 상주단체 간 교류 공연 △지역 대표축제 교류 등도 주목할 만하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공주와 세종은 교류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등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가 가속화되고 있다” 며, “신바람 공주,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위해 앞으로 세종시와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