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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시예산들여 로고제작, 예산낭비라는 지적 들끓어

논산시 상징로고 변경에 수억원 혈세 투입 ... 시민들 '눈총'

기자명 정상하
  • 사회
  • 입력 2018.08.22 12:59
[대전=스타트뉴스=정상하 아나운서]
논산시 이전로고와 변경예정인 상징로고
논산시 이전로고와 변경예정인 상징로고

논산시가 임성규 전 시장 재임중인 2004년도에 당시 시 예산 65백만원을 들여 건양대 산학 협력단과 수의계약을 체결해 제작한 국 영문 혼용 논산시 상징 로고가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논산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2억원의 시 예산을 들여 새로운 상징마크를 제작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욱 새로 마련한 시 상징 로고를 시 본청은 물론 관내 읍면동 전지역에 설치한 기왕의 표지판과 교체하는 작업에도 수 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은 기왕에 마련한 논산시 로고가 바꾸어야 할만한 아무런 하자가 없는데도 굳이 거액의 예산을 들여 소위 디자인 진흥원이라는 업체와 수의계약을 통해 새로운 상징로고를 만든 것은 이해할수도 없고 설득력도 없다는 표정들이다,

기존의 논산시 상징로고는 당시 발주업체인 건양대 산학협력단이 로고 제작과 관련한 설명문에서 “ word mark 형태를 띄고 있는 상징마크의 아래 황색은 논산시의 황산벌을 , 위 파란색은 푸른 창공을 나타내며 영문 ” NONSAN“”O“는 태양을 , ”A“는 산을 표현한다고 의미를 부여했고 이는 넓은 황산벌판 위에 푸르른 하늘이 있고 밝게 떠오르는 태양과 자연의 초록이 있는 논산의 평화롭고 아름다움을 형상화 하였으며 영문 표기 ”NONSAN“은 자유롭고 안정감 있으며 개성있는 서체를 사용해 논산시의 이미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고 밝혀 당시 임성규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도 모두 흔쾌히 수용했고 10년이상 논산시를 대표하는 상징로고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비해 논산시가 거액을 주고 새로 마련한 논산시 상징로고는 그 설명문에서 더하고 연결하고 이어주는 거점도시 논산 을 대명제로 하여 논산시의 한글모음인 에 플러스 기호” +“를 결합하여 다양한 사람과 가치가 만나고 이어지는 거점도시 논산을 표현했다고 말하고 있고 논산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모티브는 논산의 무한한 가치와 성정가능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너와 나 문화와 산업 자연과 도시 과거와 미래 등 논산을 연결하는 모든 매개체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고 강조 했으며 한글형 위드마크로 가독이 쉽고 오래 기억되며 누구나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구조로 디자인 했다고도 밝히고 있다.

또 플러스 기호의 유닛은 논산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사람을 형상화 한 것으로 다양한 사람이 모여 밝게 빛나는 희망찬 논산을 나타낸다고 되어 있으나 이런 거청한 설명을 접한 시민들은 물론 다수의 공직자들도 새로 만든 상징로고가 너무 거창한 레토릭으로 과포장한 측면이 있고 , 오히려 전에 마련해 쓰던 국 영문 혼용 로고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논산시의 상징로고로서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편 이와 관련해 한 시청 직원은 2017411일 논산시민들을 상대로한 소위 타운홀 미팅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결정한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으나, 타운홀 미팅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면서 임시장 때 마련한 로고와 현재 마련한 새 로고의 비교분석 및 취사선택의 기회를 주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런 과정은 거치지 않았다고 궁색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논산시 상징로고는 민선 1기 전일순 시장때 제작해 몆년간 사용해 왔으나, 일본 한지자체의 로고를 본떠 만들었다는 시비가 불거지면서 폐기했고 , 그동안은 임성규시장때 제작한 논산시 로고를 시용해 오늘에 이르러 왔다.

논산시 로고는 임성규 시장 재임중에 마련한 것으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수작으로 평가받아왔고 10년 넘게 시민들에게 친숙한 상징로고로 아낌 받아왔다.

논산시가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새 상징로고 , 제작비 외에 관내에 산재한 각종표지판 교체 작업에도 수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시민사회의 비난여론이 일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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