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미나기자] = 이제훈(28), 조진웅(36), 김태훈(37), 곽도원(38), 문소리(38)가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에 캐스팅됐다.
미모의 여자 대학원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뒤늦게 합류한 이제훈은 살해당한 그녀를 짝사랑한 이웃집 경찰관 ‘정훈’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사채업자 ‘명록’이다. ‘명록’은 살해당한 그녀에게 빌려줬던 돈을 회수하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했다가 다른 인물들과 함께 살인사건에 말려들게 된다.
김태훈은 살해당한 그녀의 옛 남자친구 ‘현수’다. 김태훈은 그녀를 향한 애절한 사랑과 그녀의 죽음에 대한 괴로움 그리고 그녀의 죽음 이후 알게 된 진실들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까지 표현해야 한다.
곽도원은 살해당한 그녀의 내연남이자 문소리가 맡은 ‘선화’의 남편인 교수 ‘수택’이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되는 ‘수택’은 애인을 잃고 한 순간에 자신의 지위와 명예도 잃을 위기에 처한 위선적인 캐릭터다.
문소리는 살해당한 그녀와 부적절한 관계였던 교수의 아내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을 하는 차가운 성격을 드러낸다.
‘분노의 윤리학’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