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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살인 협박 피싱 문자메시지 위험 경보

기자명 유훈열
 

[스타트뉴스=유훈열기자] = 호주 경찰이 23일(현지시간) 휴대폰 사용자에게 살인 협박 피싱 문자메시지에 대해 위험 경보를 내렸다고 AFP,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호주의 수많은 휴대폰 사용자들이 ‘당신을 살해하라는 청부를 받았다. 살고 싶으면 48시간 안에 5000호주달러(약 600만원)를 보내라. 이를 경찰에 신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죽을 것이다. 지금 내 메일 주소인 killerking247@yahoo.com로 연락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22일 호주 전국 경찰서에 이 메시지를 받고 걱정하는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

브라이언 헤이 퀸즐랜드 경찰서장은 CNN에 "이 문자 메시지에 대응하지 말라"며 "이는 피싱 문자 메시지기 때문에 받으면 즉시 삭제하고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헤이 서장은 살인 청부를 받았다며 돈을 요구하는 일명 ‘히트맨 스캠’은 2년6개월 전에도 호주에 2차례 극성을 부렸었다고 밝혔다.

헤이 서장은 “이번엔 호주 전역으로 확산돼 놀랐다”며 “이 같은 확산 규모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사기 메시지는 서아프리카 보통 나이지리아에서 시작됐다”며 “경찰 당국이 이 메시지의 발원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당국은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이 사기당할 가능성이 높다며 누군가 돈을 송금하려 한다면 경찰이나 은행에 반드시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헤이 서장은 "이번 사기는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조직적 범죄"라며 “범죄자들이 나름대로 조사하고 연락처를 입수해 돈을 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헤이 서장은 이 사기가 돈이 된다는 것이 증명되면 이 사기 범죄가 재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자상거래 사기 피해 정보 사이트를 운영하는 호주 경쟁·소비자 위원회는 AFP에 대부분은 피싱 사기의 발원지는 외국이라서 이를 추적해서 기소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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