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미경기자]  도장초등학교(교장 이규식)는 23일부터 오천초 삽시도분교장(교장 임순기)과 동거동락 사랑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농 문화 교류 프로젝트로 6학급의 소규모 학교인 도장초와 보령의 삽시도에 위치한 오천초 삽시도분교 간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은 물론 배움의 장을 도시, 농촌, 해양 지역으로 확대하도자 마련됐다.

23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는 1차 캠프는 먼저 삽시도분교장 학생 14명이 천안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14명의 학생은 홈스테이를 신청한 도장초 학생의 가정에 머물면서 나라 사랑, 문화 사랑, 사랑 나눔 프로그램에 각각 참여한다.

나라 사랑 프로그램으로 독립기념관, 천안 박물관 등을 돌아보며 우리나라와 천안 지역의 역사,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문화 사랑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수영체험학습, 영화 관람, 남양 유업 견학을 진행한다.

또한 도장초 홈스테이 친구들과 함께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숙박과 조식을 함께하며 결연식, 환영의 무대 등을 통해 정을 쌓는 사랑 나눔도 이루어진다.

이규식 교장은 “천안에 속해있는 학교라면 도시에 있어 많은 문화적 혜택을 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도장초 같은 경우는 전형적인 농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며 “문화적 소외지역에 있는 학교 간 교류 활동을 통해 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키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거동락 사랑나눔 2차 캠프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삽시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도장초 56명의 학생이 직접 방문하여 삽시도분교장 학생들과 함께 자연 체험활동, 해안 지역 탐구 활동, 동아리 친교 활동과 과학 탐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