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훈열기자] = 시리아 반군은 최대 도시 알레포를 "해방하기" 위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한 사령관이 22일 밝혔다.
자유시리아군 압둘 카린 알 아마드 준장은 터키에서 회의를 갖고 "이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이너써클(권력 핵심층)이 와해되고 아사드는 균형을 잃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리아 상업중심지이며 아사드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 지역인 알레포에 대한 반군의 공격은 반군이 갈수록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반군은 이라크와 터키로 가는 국경통과지역 여러 곳을 장악했다. 그러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정부군이 공격헬기를 동원해 반군 통제지역 탈환에 나서고 있다.
시리아 내전이 도시 외곽 및 소규모 도시에서 주요 도시로 옮겨가면서 총 사망자는 1만9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시리아 인권단체는 지난 3주 동안 2752명이 숨져 7월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