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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그리스, 30년대 美 대공황과 유사상황"

기자명 유훈열

[스타트뉴스=유훈열기자] = 그리스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22일 그리스가 1930년대 미국 대공황과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미국 기업인 대표단 일원으로 그리스를 방문한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에게 "그리스판 대공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후 그리스 국제채권단은 구제금융 대가로 이행할 추가 긴축을 요구하기 위해 아테네를 방문한다. 그리스는 유럽연합(EU)·국제통화기금(IMF)과 지난 3월 합의한 1300억 유로 구제금융 조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스 올해 말 국내총생산(GDP)은 2008년 이후 5년 연속 침체를 겪으면서 5분의 1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IMF는 구제기금 지원 대가로 증세와 지출 감축, 임금 삭감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 1분기 실업률은 기록적인 22.6%에 달했다.

그리스는 2014년 말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 이하로 줄여야 한다. 그리스는 이 목표를 맞추기 위해 채권단이 시한을 2년 연장해 줄 것을 원하고 있으나 채권단은 추가 지원을 해야 할 가능성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 슈피겔 매거진은 그리스 정부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면서 IMF가 그리스 구제기금 지원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리스가 먼저 경제회복을 하게 되면 채무상환을 더 잘할 것이라며 지나친 긴축을 요구하는 채권단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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